자유게시판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고대 이집트에서는 사자를 몇 마리 잡았는지 그 수로 영웅의 지위 덧글 0 | 조회 111 | 2021-06-06 20:13:31
최동민  
고대 이집트에서는 사자를 몇 마리 잡았는지 그 수로 영웅의 지위가정해졌다고 하지 않습니까. 전해져 내려오는 말이기는 하나. 아몬 헤텝 3세 왕은 치세 30년 동안 120마리의 사자를 잡았는데, 도처에 그 공적을 칭송하는 기록을 남겨두었다 하옵니다. 왕자넘, 황공하오나 언젠가 사냥꾼들한테 입수하여 보내드리도록 하겠사옵니다. 도지사가 찬찬히 설명하자 카이사리온도 어쩔 수 없이 수 하였다. 마라투스 연구소는 테베에서 남쪽으로 200킬로미터나 떨어진 온부스에 있었다. 온부스는 배와 낙타를 이용하여도 닷새나 걸리는 먼 곳이라 여왕 일행이 행차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랐다. 그래서 소장 마라투스는 필요한 도구 일체를 운반하여 테베 외곽에 실험장을 마련하였다. 현재의 소장은 마라투스 12대에 해당한다. 조상 대대로 국왕 폐하를 알현하는 것은 소인이 처음이 옵니다. 우리 마라투스 가에 이 이상의 영광은 없을 것이오니, 머리 숙여 감사드리나이다. 아폴로도로스는 여왕께서 좀 외로워지신 건가. 하고 황공해 하면서 의자에 앉아포도주 잔을 눈 높이로 들었다가 한 모금 입에 머금었다. 여왕도 잔을 높이 들었다가는 목소리의 톤을 바꾸어 무언가를 읽어내리듯 다음과 같은 말을 하였다. 내가 중병에 걸려 생사의 갈림길에서 헤매고 있을 때의 일입니다. 하늘에서 남자 목소리가 불가사의하게 들려왔습니다. 목소리는 오래 들어 익숙한 것이었는데, 하고 있는 말의 용은 빈사 상태의 나를 엄하게 채찍질하는 것이었습니다. 여왕은 결혼을 대신할 수 있는 행복을 잔뜩 움켜쥐고 있지 않은가,세상의 보통 여자들처럼 경솔하게 결혼을 원하는 마음을 품어서는 안 된다. 결혼은 한때의 도취에 지나지 않는다. 여왕은 거품 같은 꿈을 기보다 항상 나라와 국민을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된다. 결혼 따위는 허망한 짓이다. 그런바람은 깨끗이 버려라, 깨끗이 버려라.두 가지 소원이 있습니다. 아암, 정말이고말고어젯밤의 나도 오늘 아침의 나도 틀림없는 클레오퐈트라입니다. 이 땅은 나의 소유지가 아니니, 볼일이 끝나면 돌아가야지요그리고 또 한
그리고는 맹세의 표시로 클레오파트라의 가슴에 진홍빛 키스 자국을 남겨주었다.출산하실 징후입니다. 진통입니다. 클레오파트라는 온화한 말투로 그렇게 고했다 곁에서 이를 시종일관 지켜보던 아폴로도로스는, 이 순간부터 두 사람의 위치는 완전히 역전되었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검을 사용하지 않고도 순식간에 사람을 죽일 수 있는 대담함을 지니고 기회를 노릴 줄 아는 여자만큼 무서운 것은 없었다. 이후로 안토니우스는 무슨 일이든 여왕의 눈치를 살피지 않고는 결정하지 못하는 남자로 전락하고 말았다. 양군은 여름을 맞이하면서 개전 준비를 서둘렀다. 8월 29일 모든 준비가 완료되고 전원이 승선하려는데 바다가 꿈틀곧바로 이집트를 떠나 티로스로 향하겠소 군대의 절반은이집트에 남겨두고 나머지는 내가 이끌고 가겠소떻게 하면 이 자리를 벗어날 수 있을까만을 생각하였다. 내 한 몸이라면 여기서 목숨을 잃어도 상관없지만, 바다건너 이집트의 700만국민의 운명이 자신의 손에 달려 있다고 생각하니 일단은 돌아가야겠다는 마음에 초조함만 더했다. 그런데 때마침 잔잔하던 바다에 파도가 일기 시작하였다. 바람은 북쪽에서 남쪽으로 불고 있었다. 그 바람이 고국을 향하여 클레오파트라를 데리고 가기 위한 신의 은총처럼 여겨졌다.암브라키아 만은 이오니아 해를 향하여 깊이 파여 있는 만이다. 그 목젖에 해당하는 부분에 악티움 반도가 있다. 안토니우스의 13만 보병과1만2000명의 기병은 곶의 남쪽으로 나아가 주둔하였고 함선 500척은 만의 안쪽에 뱃머리를 나란히 하고 계류했다. 그리고 이렇게 포진한 상태에서파도가 거친 겨울을 지내게 되었다. 이에 반해 옥타비아누스가 이끄는 8만 보병과 1만 2000명의 기병, 400척의 전함은 곶의 북쪽에 포진, 양자가 마주 노려보는 형세로 겨울을 맞았다. 온세계의 ol목은 악티움에 집중되었다. 어느쪽이 이기든 지중해를 둘러싼 정세에 큰 변화를 초래하는 만큼 모두들 마른침을 삼키며 주시하고 있었다.델리우스가 들어간 방은 여왕의 전용실답게 바닥에는 꽃무뉘가새겨진 페르시아 카펫이
 
닉네임 비밀번호 코드입력